Monday, January 14, 2013

Wedding Day Group Photos


Here's a photo of us in Hanbok, with 
other newly-wed couples of Ealing Korean Church!
(Christmas 2012)


Thursday, January 03, 2013

On Lines



우리말에 비불외곡(臂不外曲) 이라는 말이 있다.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지 않는것 같이, 자기와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쏠리거나 유리하게 일을 처리함은 인지상정이라는 뜻이 담겨있는 말이다.

작년말 미국과 한국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대선을 치루는 것을 보면서, 자연스럽게 두 나라를 비교분석하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. 미국의 보수/진보 분열과 한국의 세대간의 분열, 그리고 반식민주의/반공(종북/친미)의 분열을 떠나, 내가 묻고 싶은 질문은 다음이었다: 아브라함 링컨이 스탠턴을 등용하고, 오바마가 힐러리를 등용한 것 처럼, 한국에는 박근혜가 안철수를 등용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언제 올까?

대통령이 한 번 바뀌면 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거의 모든 자리가 대통령의 '내사람'들로 바뀌는게 한국정치사회의 현실이다. 한국사회에서의 연줄의 중요성은 더이상 강조 할 수 없을 만큼 크다. 학계부터 대기업까지 라인을 잘 타고 윗사람들에게 '이사람은 내사람' 인(印)을 받지 않으면 "한자리" 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다. 대한민국 남자들은 현역 2년동안 내무반 바닥 정치를 통해 '라인 잘타기'의 중요성을 습득하게 된다. 이런 훈련은 제대후 사회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되지만, 꺼꾸로 보면 사회의 '연줄 의존화 구조'를 영속시키는 하나의 메커니즘이 되버린 것이 아닐까?